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초등학교 70여 개 건물 청소용역을 40년간 독점한 서울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2년간 총 1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6월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습니다. 그림=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회사는 수입 대부분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가성 때로는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본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조직이 수많은 명의를 동필요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을 빌리면 모든 법인 혹은 그룹은 정치자금을 기부하면 안된다. 법인 혹은 그룹과 연관된 자금으로도 정치자본을 기부하면 큰일 난다. 그런가하면 한 사람이 한 대통령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비용을 300만 원으로 제한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2년 이하 징역이나 8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케어위원회로부터 받은 대통령의원 후원회 연간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9년 3월 20일 장 의원에게 400만 원을 후원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화재청소 이틀 바로 이후인 2013년 9월 21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300만 원을 후원했었다. 2016년 장 의원에게 4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요즘세대들은 J 씨와 G 씨를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하였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2년을 실시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매년 할 수 있는 한도인 1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했다. 207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80년 4월 화재청소전문업체 6일, 2024년 7월 1일, 2022년 5월 8일, 2028년 6월 8일)로 동일했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자금은 지난 4년간 총 5000만 원에 달된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9년 연속으로 가능한도인 200만 원을 후원한 현대인들은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7년 기타, 2020~2028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9년 회직원, 2022~2023년 기타로 적었다. 이 때문에파악 J 씨와 G 씨가 관리하는 H 업체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